와..
맛있었다
ㅎㅎㅎㅎㅎㅎㅎㅎ
시작을 이렇게 하는게 상당히 이례적인데 ㅎㅎ 크게 기대를 안 했음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식사였어서 그렇다.배가 너무 고파서였을까
일단 내부 분위기는 이러함
요즘에는 음식점에서 조명을 주광색이나 백색 쓰는 곳이 점점 많이 없어지는 것 같다. 거의 전구색 쪽으로 많이 가는 추세인듯
뚜둔
흔히들 ‘쭈꾸미’라고 쓰고 발음하지만
사실 표준어는 ‘주꾸미’인데,
이 정도 많이 쓰면 자장면, 짜장면처럼 주꾸미, 쭈꾸미도 둘 다 표준어로 인정해줘야 될 때가 된 것도 같..ㅎㅎㅎ
메뉴를 보자
사실 다 먹어보고 싶었다만 그건 나중을 기약하고ㅎㅎ
오늘은 일단 여기서 메인으로 걸고 있는 주꾸미 & 낙지 직화 요리를 먹어보자.
그럼 주낙?쭈낙? 세트인데.. 찾았으나 없었음 ㅋㅋㅋㅋ ㅠㅠ 뭐.. 그래, 둘은 너무 결이 같으니 둘 중에 앞에 있는게 메인이겠거니
그래서 우쭈세트(우삼겹&쭈꾸미)로 결정했다. 우쭈쭈 우쭈쭈 왜냐면 우삼겹이 맛있다는 후기를 봤디~~~
그리고 맵기 선택이 가능한데
나는 당연히 보통맛!!!!!
세트를 시키면 샐러드와 묵사발, 볶음밥이 함께 나온다.
(아 물론 한꺼번에는 아니고 순서대로 나온다;;)
먼저 샐러드
맛있다
깔끔한 맛임
그리고 묵사발
묵이 혀에 감긴다거나 말캉하지는 않고 가장자리가 덜 부드러워서 내 스타일은 아니지만 그냥 한번쯤 먹을만
그리고 메인 음식!!
둘을 섞지 않고 각각의 맛을 온전히 느끼며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ㅎㅎㅎ
와 근데 ㅋㅋㅋㅋㅋㅋ 진짜 둘 다 정말 맛있었다.
다른 메뉴가 뭐 얼마나 맛있는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잘 시킴 ㅠㅠ 잘 골랐다~~~
맵찔 기준으로 주꾸미는 아주 살짝 매운 맛이 있는데 어차피 걔만 먹을 거 아니고 쌈무나 깻잎에 싸먹거나 우삼겹이랑 같이 해서 먹을 거니까 매울 틈이 그리 많지는 않고 그냥 아주 맛있다. 이래 저래 매운 맛이 상쇄되어 맛있게 잘 먹을 수 있는 정도가 됨.
흐히
그리고 좋은 점 또 하나는,
1구 짜리 인덕션이 테이블에 매립(?)되어 있어 음식을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식은 음식이 너무 싫은 나에게는 사실 그냥 좋은 정도가 아니라 아주 아주 큰 장점!!
그리고 먹다보면, 그렇게 조금씩 더 익으면서 또 다른 맛을 선사하게 되는데 그것도 좋았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먹고 나면 이제 볶음밥이 나오는데 (이 때 치즈를 추가 주문함ㅎㅎ)
먼저 남은 주꾸미를 잘게 손질하고
밥과 김 등등을 투하한 후
그 위에 모짜렐라 치즈를 예쁘게 얹는다.
그 다음 토치쇼!!!
쨔잔
하
아니 진짜 존맛탱이다..
이런말 잘 안 쓰는데 ㅠㅠ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맛있어서 좋았다.
비주얼만 봐도 사실 맛있는게 티가 나는 거 같긴 한데
재 방문 의사? 당연 있음 있음
간다면 나중에는 낙지도 먹어봐야겠다!!!
그런데 다음 번에는 세트로 말고 그냥 단품에 치즈 볶음밥을 추가하는 방향으로..
신복관 센트럴파크점
인천 연수구 센트럴로 194
http://naver.me/G2UVwE9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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