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왕처럼 상 다리가 부러지게 먹고 싶을 땐 '거궁' 이천 쌀밥 한정식 마곡점 메뉴 추천 / 주차 / 이용 팁 / 맛 후기

  



지난번에 매드포갈릭을 갔다가 웨이팅 중에 우연히 발견한 곳이다. 매드포갈릭이 원래 발산역 근처에 있었는데 발산역과 마곡역 사이로 이사를 했기 때문에 여기는 쿠쿠(CUCKOO) 건물이라는 것을 유추해볼 수 있다.

응?






식당 밖 디스플레이에 엄청난 반찬의 메뉴가 주기적으로 바뀌어서, 메뉴 이름을 맞추거나 다른 그림 찾기(틀린 그림 찾기?)를 하면서 놀기에 적합하다.

깔끔한 입구

룸도 있지만 창가로 자리를 잡아본다.

의자와 테이블 사이가 조금 멀다

메뉴를 보면,

'

위의 '거한상'이 기본 메뉴이고 여기에 갈비찜, 굴비, 간장게장 등이 추가되면서 새로운 메뉴를 형성하는데, 한꺼번에 세트로 시키고 싶지 않거나 여러 가지를 다 먹고 싶다면 추가 메뉴에서 따로 따로 주문이 가능하다.

당연하게도 인당 금액

 

 

 

 

열심히 사진과 글을 분석해보고, 우리는 기본 '거한상'에 '수제 갈비찜'을 추가하기로 한다.

왜냐면 기본 메뉴도 양이 충분히 많아 보이는 데다가 수제 갈비찜이 ‘BEST 인기 메뉴’라고 쓰여있어서..ㅎㅎ

이렇게 시키면, 인기 메뉴인 ‘행복한 거한상’에서 수제 떡갈비가 제외된 버전이 된다.

    

  
허걱 그러다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실로 엄청난 양

갑자기 진수성찬이 차려짐

나는 뭘 놓쳤나..







마법처럼 테이블이 순식간에 바뀌었고




덕분에 의자와 테이블 간의 거리가 조금 가까워졌다!

  

의자 끝에 걸터 앉는게 허리에 치명적이라고 하니 조금 멀더라도 오늘은 왕처럼 점잖게 먹어보쟈!





엣헴

어디 한 번 하나씩 가까이 볼까

빨리 먹고 싶었어서 속도가 빠르다;; ㅈㅅㅈㅅ

종류 엄청 많고 정갈하다.


반찬 하나가 막 특출 나게,

“와 이거 진짜 짱이다!! 나 이것만 계속 먹을래! 여기 이거 하나 더여~~!!@“

라고 할만한 건 없으나 (그걸 방지한 건가)
그래도 모든 반찬이 적당한 수준으로 맛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슨 콩비지? 뭐지 작은 뚝배기 같은 곳에 나왔던 계란찜은 아니고 뭐지 아무튼 오른쪽 상단에 있는 저게 부드럽고 고소해서 좋았다 히히)

이걸 다 어떻게 먹나 싶었던 걱정이 무색하게 생각보다 되게 많이 먹었는데ㅎㅎ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자!!

의 생각으로 진짜 이것저것 열심히 먹은 듯 ㅋㅋㅋ



여기저기 반찬들 집느라 팔운동도 하고






그러다 아이스크림이 있는 것을 발견했고!!!

얼른 가서 받으려고 하였으나

내리다가 물이 나오는거 보고 깜짝 놀람

흑흑 이럴수가 이게 무슨 일이지.. 고장 난 건가 싶었는데 기기가 이미 철수(?)했다고 한다. 원래 30분 정도 더 일찍 뺀다고





털썩..

전혀 몰랐다능..









마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미리 여쭤보고 아이스크림을 미리 받아놓자!! 녹을 수 있지만 ㅠ



잠깐 시무룩했다가 그래도 차는 되길래 먹었더니만 매실차 되게 맛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매실은 소화를 돕는다고 하니 꼭 먹고 나오자!

나오면서 명절 선물과 거궁 도시락 관련 안내가 있어서 뭔가 봤는데, ‘연잎밥이나 보리굴비 선물’의 경우, (지금 시점에 명절은 아직 좀 남았으니) 부모님 선물이나 뭐 어디 인사드리러 갈 때, 환갑이나 칠순 선물 등등의 격식을 차려야 되거나 그 정도 격의 선물이 필요한 자리에 좋을 것 같고, ‘거궁 도시락’은 회사에서 도시락 시켜먹을 때 나 한강이나 어디 소풍 갈 때 이용하면 좋을 듯? 배달도 되려나 모르겠지만

명절 선물과 도시락 참조

 

 

** 그리고 마지막으로 주차!!!

 

주차는 2시간이 무료고 직접 하면 된다.

잘 먹었습니다~~~~

거궁 마곡점
서울 강서구 공항대로 236 쿠쿠 빌딩 3층
http://naver.me/FMAjHjdi

거궁 마곡점 :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