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리뷰] 인천 검단 신도시의 품격있는 맛집 <고기품격+> (주차/ 메뉴/ 단체/ 가족 모임/ 회식)
국내에 이런 곳이?/음식에 굉장히 까다로운 편

[리뷰] 인천 검단 신도시의 품격있는 맛집 <고기품격+> (주차/ 메뉴/ 단체/ 가족 모임/ 회식)

차설희 2024. 2. 17.
728x90
반응형






검단에 신도시가 생겼다더니 바로 이곳인가?
엄청 핫한 동네이다. 언제 생겼지



1. 주차


주차장으로 들어가려니 코너에 있어서 찾기가 쉽지 않았다. 다와서 내비가 자동 종료되는 바람에 주차장 입구가 어디인지 잠시 길을 잃었으나 바로 이 곳이었다! 퍼스트 프라자 주차장!!


주차장 입출구가 동일하니 나오는 차량을 주의하시라!


식당 이용 시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며 초과 시 30분에 2,000원이다.



2. 찾아가는 길

고기품격+ 카카오 로드뷰


고기품격 플러스는 2층에 위치하고 있었다. 나는 차를 타고 가서 뒷길이라 찾기가 어려웠으나 걸어가면 2층 코너라 이쪽에서도 저쪽에서도 잘 보일 듯

퍼스트프라자 전체보기




엘리베이터 2층에서내리면 왼 쪽에 바로 입구가 보인다.


입구에는 비가 올 때를 대비한 우산꽂이와 비닐이 마련되어 있었고 오른쪽에는 안심식당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게 뭐냐면, 인천광역시 서구에서 발행해주는 건데 소비자 식품 위생 감시원들이 까다로운 현장점검을 통해서 지정하는 거라고 한다. 찾아보니까 현재 833개소만이 안심식당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3. 식당 내부


들어가자마자 세면대가 있는 것이 마음에 들었다. 손 씻고나면 문 손잡이도 찝찝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식당 안에서 손을 씻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핸드워시 향도 좋고



매장은 굉장히 크고 넓었다. 칸막이도 잘 되어 있어서 옆 테이블과 분리도 아주 잘 됐다. 위에 사진의 오른쪽에 보이는 거 같은 유동적인 파티션이 여기저기 많아서 상황에 따라 필요하면 설치해달라고 하면 되고, 분리가 되기 싫다면 제거해달라고 하면 될 듯 ㅋㅋ





룸도 있었다. 대가족 모임이나 동호회 회식, 회사 회식을 하려면 룸의 여부가 굉장히 중요한데 여기는 20명가량이 앉을 수 있는 룸이 있다.

우리 회사가 근처였으면 회식 진짜 여긴데ㅜ






그리고 특이한게, 나란히 앉아서 창밖을 보며 먹을 수 있는 커플석도 있었다. 눈높이에 떡하니 있는 가로 샷시가 조금 아쉽지만 그래도 오붓하게 먹기에 아주 좋아보였다. 음식 나올 때만 조금 불편할 듯?



그리고 아이용 의자도 되게 많았다. 아무래도 가족 단위 손님이 많고 또 아파트 단지(검단신도시) 안에 있어서 어린 아기들이 앉아있기 편하라고(+부모도 편하게 식사하라고) 많이 구비해두신 것 같았다.




4. 메뉴



메뉴판이 고급스러웠다. 얼른 펼치느라 앞 표지를 못 찍었는데 아무튼 예쁘고 ㅋㅋ 안에 디자인도 되게 깔끔하고 고급스러웠다. 역시 품격이 있네 있어~~!~~ 아재요..


한우를 먹어볼까 하다가 고품 모둠 세트를 주문하기로 한다. 100g에 13,750원이라니 웬만한 돼지고기 가격인데요?!??



메뉴판 우측 하단에 보면 제주 흑돼지가 쓰여있는데 아마 소고기만 계속 먹으면 느끼하니까 흑돼지 메뉴가 추가되었나보다. 사실 많이 먹으려면 소고기로 시작해서 돼지고기로 마무리하는게 정석이긴 하지.ㅎㅎ


종류는 오겹살과 목살 두 개가 있었는데 저것도 먹고 싶었지만 1인분만 시키면 애매할까 봐 그냥 육회를 시키기로 했다.



5. 음료 / 주류


메뉴판에도 그렇고 와인이 되게 많았으나 나는 술을 못 먹어서 와인은 패스 ㅠㅠ 잔으로 안 팔아서 아쉬웠다.



요즘에는 설탕을 좀 줄이려고 제로를 주로 마신다. 처음에 메뉴판에도 냉장고에도 제로가 없길래 안 물어보고 안 시켰건만 ㅋㅋ 나가면서 발견한 또 다른 냉장고에 제로 음료가 엄청나게 많았다.


아니 종류 진짜 많음 ㅋㅋ 이럴수가 ㅋㅋㅋㅋㅋ

콜라도 코카콜라랑 펩시 두 종류나 있고 제로도 펩시 제로가 있었다.. 개인적으로 코카콜라 제로는 취향이 아니라서 원래 코카콜라 제로만 있다고 하면 그냥 사이다를 시키는데 여기는 내가 좋아하는 펩시 제로 뿐만 아니라 사이다 제로까지 있었다. 물어나볼걸 ㅠㅠ 아쉽







6. 밑반찬


숯이 밑반찬이라고 볼 수는 없는데 ㅎㅎ 가장 먼저 나와가지고 여기에 넣어보았다. 다른 고깃집 가보면 이 아래가 더러운 곳들이 많아서 먹는 내내 찝찝할 때가 있는데 여기는 엄청 깨끗하길래 찍었다!


역시 안심식당인가



반찬 중에 가장 맛있었던 고사리!!!와 명이나물, 그리고 순두부 친구들이 나왔고


고추를 비롯한 여러가지 쌈채소와 김치, 샐러드,  잡채, 마늘짱아찌(맞나?)도 함께 나왔다.

채소가 싱싱했다.


그리고 양파절임이랑 소금, 와사비+홀그레인 소스가 담긴 앞접시! 사진을 가까이서 따로 찍지는 않았는데 앞접시가 마음에 들었다. 이렇게 고급진 앞접시가 있다니 ㅋㅋㅋㅋ 네모진 것도 좋고 소금이랑 같이 있지만 분리되어 있는 것도 좋았다. 소금은 왕 커서 자꾸 양조절에 실패하는 바람에 숟가락으로 뽀개서 먹었다.




7. 고품 모둠 세트


고품이 뭐냐면 바로 고기 품격의 준말이다.


수입산 소고기가 각 부위별로 나오고 거대한 버섯 하나가 함께 나온다. 소고기는 구이로 주로 많이 먹는 등심 살치살 갈비살 부채살 토시살 이렇게가 종류별로 나왔다.

오예~~~




나는 부채살이랑 갈비살만 잘 알아본다 아직까지는 ㅋㅋㅋ 다른 건 아직 너무 어렵다ㅜ 물론 갈비살을 알아보는건 저렇게 짤려서 나오기 때문인데, 다른 부위를 저 모양으로 자르면 의심없이 갈비살이라고 할 지도 ㅋㅋㅋ ㅋㅋ




그릴 모양이 뙇 찍히는게 마음에 들었다. 소고기는 처음에 엄청 센 불로 겉을 익히고 약한불로 점차적으로 속을 익혀야 맛있다.

아 그러고 사진 보니까 다시 생각났는데 고사리 정말 맛있었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구워먹어도 맛있고..




고기 자체의 종류도 많았지만 고기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선택지도 많았는데, 나는 고기 본연의 맛이 좋아서 주로 소금을 찍어먹었지만 같이 갔던 친구는 앞에서 이렇게나 많은 시도를 ㅋㅋㅋ 하고 있었다.ㅋㅋ

다양한 시도 칭찬해~~~



개인적으로 고기는 살치살이랑 토시살이 제일 맛있었고 그 다음이 등심이었다. (너무 막상막하라 순위를 어떻게 매겨야 되나 고민을 엄청 하면서 먹었는데도 결국 못정해서 공동 1등을 주기로 함 ㅋㅋㅋ)


어라 그러고보니 모둠 안에 갈비본살이 있었는지 여부를 잘 모르겠..다.. (털썩..) 아니 왜냐면 친구가 처음에 자기는 갈빗살이 제일 맛있다고 했는데 다시 먹어보고는 순위를 변경했었어서.. 근데 메뉴판을 보니까 갈비살이랑 갈비본살이 따로따로 있네..?? 그럼 처음에 먹은 게 갈비본살이었을까?? 흠 잘 모르겠다.ㅎㅎ


포함되는지 여부는 직접 가서 물어보시라~~ (무책임)





8. 육회

고기품격 육회



주문했던 육회가 나왔다. 색감이 나무 예뻤다. 아니 빨노초면 신호등이자나~!!!


사진이 아주 마음에 들었다. 이 정도면 육회 인생샷인 듯 케케



비닐 장갑을 함께 주셔서 계란이랑 버무리기 시작했는데


접시가 작아서 육회들이 밖으로 튀어나갈 거 같았다 (실제로 튀어나갔..ㅋㅋㅋ) 사장님이 추가 반찬을 갖다주시면서 접시가 너무 작아서 안 되겠다며 약간 큰 접시로 바꿔주심 ㅋㅋ ㅋ


사장님은 인상이 되게 좋으셨다. (접시를 바꿔주셔서가 아니..)



쉐킷쉐킷~~~


이제야 쉐킷에 조금 안정감이 생겼다. (근데 너무 마음을 놓은 나머지 또 육회가 밖으로 튀어나감ㅋㅋㅋㅋ)




육회는 입속에서 자꾸 미끄러지는게, 아무래도 나한테 먹히는 게 싫은 듯ㅋㅋㅋㅋㅋㅋ 그럼 맛있지 말든가


250g 양이 너무 많아서 뭔가 반만 먹고 싶었은데 그 마음이 무색하게도 결국 깨끗하게 다 먹었다 ㅠㅠㅋㅋㅋ 뭔가 조금 더 작은 사이드가 있으면 곁들이기 좋을 듯




9. 돌솥밥 / 된장찌개


기다리던 돌솥밥이랑 된장찌개가 나왔다. 탄수화물이 딱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아주 잘 되었다! 😙


밥 먹을 때 탄수화물을 나중에 먹는게 혈당을 낮추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 돌솥밥은 일반 공기밥보다 나오는 데에 시간이 더 걸려서 자연스럽게 단백질 뒤에 먹을 수 있었다 흐흐



근데 충격 ㅋㅋㅋㅋㅋ


돌솥밥이 1,000원이었는데 일반 흰밥 아니었고 검은쌀밥이었다니!! 1,000원인 거에서 한 번, 검은쌀밥에서 한 번 더 놀랐다. 밥은 진짜 꼭 시켜야 한다. 이건 맛있게 고기를 먹은 손님들을 생각하는 사장님의 엄청난 배려라고 밖에 설명이 안 됐다.


너무 맛있어서 한 입 먹을 때마다 감탄함 ㅋㅋㅋㅋㅋ 나는 진밥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건 뭐랄까 되게 특이했다. 진밥이랑 된밥이 합쳐져 있는 느낌? 되게 신기한 식감..


밥알 하나하나가 알알이 다 느껴져서 된밥인가 싶지만 네버 그렇지 않았다. 한알한알이 다 코팅되어 있어서 전체적으로는 진밥처럼 느껴지는 그런 어떤..ㅎㅎ

하 설명이 너무 어려운데 아무튼 진짜 달고 맛있었다.



어떻게 만든고지..





그리고 된장찌개..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국물이 모자라보이는 현상이 발생했다. 처음에 그냥 봤을 때가 두부가 많아보였는데 두부만 많은 게 아니었다. 고기도 엄청 많고 버섯도 많고 단호박도 많고 고추고 많고 그냥 다 많았던 것 ㅋㅋㅋㅋㅋ

밥이랑 먹으면 딱 너무 잘 어울렸다. 고추가 저렇게 많지만 엄청 매운건 아니고 살짝 매콤해서 고기 먹고서 두부랑 밥이랑 같이 먹으면 느끼함이 잡히는 정도로 상쇄되는게 느므 좋았다. 누룽지도 좋았고. ㅜㅜ






10. 과일 후식



허걱
후식이 이렇게나 많이 나온다고요~!?!!


배가 터지는 중이었는데 예쁘게 담겨나온 과일을 보니 위가 또 기꺼이 자리를 마련해주었다. 육회 찍을 때도 느꼈지만 플레이팅을 정말 잘하시는 듯? 과일 덕분에 아주 신선하고 맛있는 마무리였다. 케케케



잘 먹었습니다~~!!







고기품격+
0507-1481-1276
인천 서구 이음5로 80 203호 고기품격

고기품격+ : 네이버

방문자리뷰 324 · 블로그리뷰 311

m.place.naver.com






** 이 글은 가보자 블로그를 통해
업체에서 이용권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






덧)


최근에 우연히 ‘가보자 블로그’라는 플랫폼을 알게 되었다. 블로그 리뷰 마케팅의 하나인데, 각 업체에서 체험이나 시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꼼꼼한 후기를 약속받는 플랫폼이다. 종류가 엄청 많아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그나마 가까우면서도 맛있어보이는 곳으로 신청했는데 감사하게도 선정이 되었다!! 오예~~ 이 곳은 식사 금액 중 일부 금액을 지원하고 블로그 후기를 받는 곳이었다. 여기 사장님의 생각도 그렇지만 나도 거짓 후기를 쓰는건 싫어서 제발 맛있기를 바라면서 방문했는데 결과적으로 너무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식사비용 일부를 지원받기는 했지만 그것과 상관없이 솔직하게 작성했고 영향을 미친건 나의 꼼꼼함의 정도랄까 ㅋㅋㅋㅋ ㅋ 먹을 때도 맛을 음미하면서 꼼꼼하게 먹고 막 ㅋㅋㅋ 왜냐면 맛을 글로 표현하기가 너무나 어렵기 때문에.. ㅠㅠㅋㅋ 그런데 확실히 글의 퀄이 올라가기는 하는 것 같다. 더 열심히 써서 그런가? 성격상 책임감을 갖게 되면 힘들어져서 자주는 못할 듯 ㅋㅋㅋ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