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매 동기
사실 종아리가 그렇게 두꺼운 편은 아닌데 많이 걷거나 운동을 하고 난 뒤에 풀어주지 않아서 어느 날 내게 알이 생겼다. 예전에는 그래도 틈이 날 때마다 주물주물해줬던 것 같은데 어느 순간부터 포기를 해버림. ㅠ ㅠ 안 그래도 힘든데 뭔가를 또 해야 된다는 게 너무 귀찮았기 때문이었다. 배긴 알을 풀어준다는 것은, 뭔가 건강보다는 미용의 목적이 더 컸기 때문에 그렇게 절실하지 않았던 것도 같다.
아무튼 그래서 그동안은 크게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는데 요즘에는 상황이 달라졌다. 매일 피곤하고 몸이 힘들어서 원인을 찾던 와중에, 종아리가 제2의 심장이라며 종아리 혈액 순환을 시키는 게 아주 중요하다고.. 종아리만 잘 풀어줘도 건강과 피로 회복에 굉장히 좋다는 말을 들어버림..ㅎㅎㅎ 팔랑팔랑
그런데 이걸 내가 직접 하기에는 나는 힘도 별로 없고 마사지를 하는 행위 자체가 더 힘들어서(종아리를 힘껏 마사지하다가 손이나 어깨가 더 아파지는 경우랄까..) 내가 움직이지 않고 마사지를 쉽게 받을 수 있는 방법을 찾기로 했다.
2. 마사지기 비교
세븐 라이너가 유행했을 때에는 오 나도 사야 되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귀찮음과 미용을 걱정하는 나의 마음이 한창 싸울 시절) 막상 친척집 가서 해보면 살 정도는 또 아니었다. 어디 딱히 설치하거나 보관할만한 공간도 없었고 뭔가 꼼짝없이 앉아만 있어야 된다는 것도 불편했다. 가격은.. 음. 당시의 가격이 어느 정도였는지 기억은 잘 안 나는데 가격도 어쩐지 부담스러웠을 듯.
풀리오와의 가격 비교를 위해 잠시 가격을 찾아보았다.
크 역시 만만한 금액은 아니었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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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때 종아리 계를 휩쓸었던(?) 종아리 마사지기의 시초이자 대명사가 바로 세븐라이너인데 리뷰가 여전히 엄청 많은 걸 보면 아직 명성이 그대로인가보다.
최근에는 세븐라이너 2도 출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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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기기 대비해서, 앞에 부착하는 곳에도 공기압이 들어가도록 설계했고 더 많은 부분을 커버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리모콘이 생겼고 USB로 휴대폰 등의 기기 충전도 가능하게 업그레이드 했다고 한다. (아니 뭐야 풀리오 리뷰중인 거 아니었냐고 ㅋㅋㅋㅋㅌ)
그런데 기존 제품 대비 5만 원이나 비싸서 성능도 성능이지만 약간 부담이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사실 기존 제품부터가 비싸긴 함 ㅠ)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ㅎㅎ
3. 풀리오 구매 팁
어느 날 나는 인스타 광고였나로 풀리오라는 마사지 기기를 처음 접하게 되었다. Pulio였나 그럴 텐데 아마 종아리 알이 풀리오~(?) 뭐 이런 느낌인가 보다. 아재요..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것 같고 무선인 거에 혹해서 한 번 사보려고 쿠팡 네이버 카카오 등등 가격을 비교해 봤더니 대충 개당 가격이 109,000-129,000원 정도에 형성되어 있는 듯했다.
1) 공동구매
왠지 쿠팡에서는 추가 할인을 잘 안 하는 것도 같지만 그래도 여러 개를 한꺼번에 구매하면 하나씩 따로 사는 것보다 할인을 많이 받을 수가 있다. 친구들 3명 더 모아서 쿠팡 3-4% 카드나 쿠페이 추가할인 같은 거 받으면 훨씬 더 싸게 구매할 수 있을 듯?ㅋㅋ 아이템이 너무 좋기 때문에 3명은 진짜 금방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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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의 링크는 2~4인 구매 시에만 참고하시라)
나 같은 경우 처음에는 내 거 하나를 먼저 샀는데 이게 너무너무 마음에 들었다. 웬만큼 좋아서는 사람들한테 추천을 잘 안 하는데 이건 정말 좋았다. 그래서 추가로 더 구매를 하려고 친구들을 수배해서 선물로 풀리오(4쌍)를 샀다. 아, 참고로 패키지 이름이 ‘선물로 풀리오(4쌍)’이다 ㅋㅋ ㅋ 뭐 물론 실제로 선물을 주기도 했지만 ㅋㅋ
그리고 2쌍의 패키지 이름은 엄마랑 풀리오, 3쌍은 온 가족 풀리오임 ㅋㅋㅋ
패키지는 쿠팡에서도 네이버에서도 같은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니 카드나 페이 등으로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잘 비교해 보고 구매하도록 하자!
** 한정판 검정색 틈새 홍보
왜 제품 리뷰하다가 갑자기 제품 홍보를 하고 있는 건지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아무튼 네이버 풀리오 홈페이지에서 검은색 한정판 풀리오를 발견했다.
허걱
하 모야 정말.. 너무 깔끔하고 예쁘잖아..
이걸로 바꾸고 싶다ㅜㅜ 힝
아니 보라색 너무 촌스럽다고요.. 왜 진작 검정색으로 출시하지 않았나요.. 내 거 만약에 검정색이었으면 그거 차고 아주 자연스럽게 집 밖에 나가서 걸어 다니는 자발적 홍보 요정이 되었을 텐데!!
2) 단독 구매
카카오가 할인을 꽤 많이 하는 것 같다. 단톡방에 꼭 사라고 막 추천했는데, 그중 한 명이 여기저기 찾아보더니 카카오 선물하기가 제일 싸서 자기는 거기서 주문했다고 연락 옴 ㅋㅋㅋ 뿌듯..
지금도 찾아보니 하나만 사기에는 역시 카카오가 짱이다. (물론 쿠폰이랑 뭐 카드 혜택 이런 건 다 제외하고..)
어라? 아니 참나 ㅋㅋㅋ 어제 글 발행하고 오늘 다시 봤는데 쿠팡에서 갑자기 와우 회원을 대상으로 할인에 들어갔다. 쿠팡은 할인을 잘 안 하는 것 같다고 적은지 24시간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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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14,900원을 추가 할인하고 있는 중이니 카카오에서 쿠폰과 선착순 결제 등의 할인을 받는 데에 실패했다면 쿠팡에서 구매를 하는게 좋겠다.
4. 제품 타입 (벨크로형 / 지퍼형)
위에 타입 선택에도 나와 있지만 풀리오는 종류가 일반형과 지퍼형 두 개가 있는데 가격이 동일하다. 아니 그러면 무조건 지퍼형 아닌가..??.??.?ㅋㅋㅋㅋ 아님 말고
나는 벨크로로 고정을 해두고 매번 지퍼로만 사용하고 있다. 왜냐하면 지퍼형에는 벨크로(찍찍이)랑 지퍼가 두 개 다 있는데 벨크로가 떼고 붙일 때 정교함(?)과 힘이 더 많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5. 제품 장점
세븐라이너 대비 좋은 점은, 이게 꼭 종아리에만 국한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팔이 아프면 팔에, 허벅지가 아프면 허벅지에 둘러서 마사지를 해도 좋다. 물론 두께에 따른 약간의 강도 차이가 있기는 하겠지만 아무튼 그렇다.
그리고 자유로운(?) 활동이 가능하다. 물론 이건 가능하다는 거지 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왜냐면 너무 아파서 ㅋㅋㅋㅋㅌ 나는 무조건 누워서 한다.. 앉거나 서서해도 되긴 하지만 앉아서 하면 피가 아래로 쏠려서 더 아픈 느낌이 들어가지고.. (시원하면서 아픈 게 아니라 그냥 아픔 ㅠㅠ) 연속으로 막 받을 때는 돌아다닐 때도 있긴 하지만 ㅋㅋ 그리고 두 다리를 꼭 붙이고 있지 않아도 되는 것도 좋다. 충전 형식이라 콘센트 옆에 안 붙어있어도 되고 아무튼 자유도 매우 높음
충전도 한 번 풀로 해두면 엄청 오래간다. 이게 움직임의 자유도가 높다 보니 20분이 굉장히 짧게 느껴지는데, 대여섯 번은 끄덕도 없는 듯.. 사실 배터리가 끝날 때까지 연속으로 받아본 적이 없어서 한 번 충전에 몇 회나 가능한지 까지는 잘 모르겠다.
6. 제품 사용 팁
풀리오는 마사지 모드가 3개, 온도가 3개, 강도가 3개인데 손님들한테 체험시켜봐줄 때는 첫 번째 모드로 해주고 안 괴로워하면 두 번째로 올리는데 ㅎㅎ 사실 그런 일은 잘 없다. 왜냐면 처음에 벨크로 너무 세게 채우지 말라고 경고해도 다들 최선을 다해서 채우기 때문에 첫 번째 모드로도 충분한 듯..
내가 받을 때는 세 번째 모드로 한다. 요즘에는 수면바지 위에다가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세 번째가 가장 강력해서 좋다. 첫 판에 세 번째 모드로 일단 가고 두 번째 판에는 강도를 올림 ㅋㅋㅋㅋ 신기한 게 한 번 받으면 다음 번은 그래도 조금 괜찮다. 근육이 풀어진 건지 기기가 늘어난 건지 내가 둔감해진 건지.. 아니면 셋 다 인지..
마사지받을 때의 팁을 하나 풀자면 마사지를 받으면서 발을 요리조리 움직여서 종아리 근육을 쓰면 움직여진 금육을 새롭게 풀어줘서 또 다른 시원함이 생긴다. 그리고 공기압이 들어오는 중에 발을 움직이면 움직여진 채로 얘기 근육을 잡아줘서.. 음.. 표현이 좀 어려운데 아무튼 마샂 받는 중에 시간차를 이용해서 움직여보면 무슨 얘기인지 알 듯 ㅋㅋㅋ
7. 고려 사항
이게 아프기만 하다고 싫어하는 사람도 있긴 하지만 ㅋㅋㅋ 그렇다고 하더라도 혈액순환에는 안 좋을 수가 없을 것이다. 진짜 얘가 대박인게, 아파서 죽을 거 같을 때까지 극한으로 가져갔다가 꺼버려야겠다 싶을 때 확 풀어줌 ㅋㅋㅋㅋㅋ 이 정도면 인공지능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ㅋㅋㅋ 원래 인간의 몸은 위기를 느꼈을 때 확 각성해서 아주 활발하게 회복을 한다고 하니 그 관점에서도 아주 좋은 것 같다.
물론 이게 손으로 하는 거에 비하면 시원한 맛이 덜 할 수는 있다. 아무래도 주무르는 게 아니라 공기압으로 압박하는 거라.. 그런데 안 하는 거보다는 확실히 낫고 진짜 소리도 못 지를 정도로 쥐어짜는 것도 맞아서 어떤 방식으로든 근육을 푸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8. 아쉬운 점
색깔을 제외하고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충전 케이블 정도이다. 한꺼번에 두 개를 충전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따로 해야 되는게 영 불편하다. Y자 형태 케이블로 같이 나왔으면..ㅎㅎ
9. 마치며
풀리오 주식 사고 싶은데 어떻게 사지 ㄴㅋㅋㅋ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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