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치란 라멘 봉지라면 레시피 (집에서 끓여 먹을 때 주의할 점!!)

친구가 이치란 라멘을 선물해 줬다. 일본에서 무지 유명하고 그만큼 무지 맛있다고.. 대충 검색을 해보니 일본에 ‘이치란 라멘’이라는 식당이 엄청 맛있어서 프랜차이즈로 여기저기 생겨났고 이렇게 상품으로도 판매되게 되었다는 것 같다.


찾아보니 우리나라에서도 팔고 있는데!!
여기가 쿠팡 기준 가장 저렴한 곳이다

이치란 돈코츠라멘 스트레이트면 5개입

현지 가격은 얼만지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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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한 번 끓여볼까

이치란 라멘 봉지 전면부

당연히 사진에 있는 것들이 다 있지는 않다.
여기서 있는 건 면이랑 국물이랑 가운데 빨간 거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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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맛있게 끓이는 법은 아래 사진의 좌측 중앙에 그림이랑 숫자만 봐도 대충 유추해볼 수는 있지만 잘 따라가보자.

이치란 라멘 봉지 후면부

일단 봉지를 뜯어보면 아래와 같이 스프가 두 개 나오는데 신기하게 두개가 글루 같은 걸로 붙어있다 ㅋㅋ

글루 CI 해도 될 것 같은데

액상 스프(큰 거) 하나, 분말 스프(작은 거) 하나.

구경하는 사이에 물이 끓어서 면발을 투하했다.

왜케 곱지

면발이 얼마나 익은 것을 좋아하느냐에 따라, 또 불의 세기에 따라 알아서 2‘30“ ~ 3’30” 정도 끓인다. 나는 면이 푹 익은 걸 좋아해서 4분? 5분? 정도 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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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스프를 넣을 때는 불을 꺼야 한다. 아마 이유가 있을 것이다. 요리는 매우 섬세하고 아주 심오해서 작은 거 하나로도 맛이 바뀌기 때문에 말을 일단 잘 들어본다.

일단 기본 스프인 큰 걸 짜내보자. 대충 짤 때는 갈색의 커리 같은게 나오는데 신기하게 조금 더 짜니까 감자 으깬 것 같은 느낌의 하얀색 뭐가 나왔다.

신기하기도 하고 뭐가 다르니까 일단 다 짜서 넣었다. 사실 스프를 다 넣지 말았어야 했는데 종류가 다른게 같이 들어가 있다보니 그게 그렇게 됐다. 하지만 다 넣으면 짜니까 스프 양을 조절하든 물을 더 넣든 너무 자극적이게 먹지 않도록 하자. 생각해보니 어차피 불 끄고 넣는 거다 보니까 먹으면서 추가해도 괜찮겠다. 일단 보수적으로!! 저렇게 분리가 되어 있어서 조절이 어렵다면 다른 그릇에 덜어서 섞은 다음에 넣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아마 한 8-90% 정도 넣으면 적당히 괜찮을 듯.. 일본이 원래 좀 음식을 짜게 먹는다는 얘기가 있어서.


봉지 앞면 사진에 있는 삶은 계란이나 차슈, 파 등등은 뭘 넣어도 맛있겠지만 집에 있는 게 딱히 없어서 나는 대패 삼겹살을 조금 넣어보았다.

JMT..

아니 이게 무슨일데스까? 왜케 맛있는지 ㅋㅋㅋ
근데 역시 너무 자극적이라 물을 조금 추가했다 나는

COUPANG

아참 그리고 이찌란 라멘의 ‘비법소스’라 불리는 작은 봉지 내의 빨간 가루..

비법 소스

이게 바로 이치란 라멘 호불호 원인이 되는 가루이다. 그냥 따로 찍어 먹어봐도 대충 느낌이 오지만 그냥 먹으면 물에 풀었을 때보다는 맛이 훨씬 강하니까 숟가락에 국물을 조금 해서 맛을 봐보자. 너무 많이 넣으면 자극적이거나 매울 수 있고 그러면 먹기 힘들 수 있으니 비법 소스 역시 보수적으로 조금씩 추가해야한다.

 

맛이 뭔가 강하고(?) 특이하다. 중국/대만/홍콩/베트남 등의 향이 강한 아시안 음식을 잘 못먹는 입장에서, 뭔가 느낌이 아주 미세하게 비슷하나 싶다가도 살살 물에 타면 완전 거부감이 드는 맛은 또 아니다. 나는 살짝 느끼함이 가시는 정도로만 해서 부분부분 넣어 먹었다. 그 양이 어느 정도냐면 위에 찍은 사진 정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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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맛있었다! 나중에 언젠가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많이 사 오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가격이 엄청 막 부담스럽지는 않을 거니까 여기저기 선물로 나눠주기도 하고 또 이것저것 실험해 가면서 가장 맛있는 맛을 찾고 싶어 가지고..

흐흐 이티란 라멘 대성공!

 
 
** 이치란 라멘 키트(국수형)랑 비교 및 일본 여행 시 구매팁 등은 아래 게시글을 참고하세여 **

[리뷰] 이치란 라멘 봉지형(라면형) VS 국수형 비교. 일본 여행 쇼핑 필수품! 그리고 구매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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