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후기] 그린 몬스터 헐리우드 클렌즈 주스 48h 프로그램 도전 중단 (맛 / 디톡스 / 소화불량 / 위 건강 / 일상 생활 여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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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린 몬스터 헐리우드 클렌즈 주스 48h 프로그램 도전 중단 (맛 / 디톡스 / 소화불량 / 위 건강 / 일상 생활 여부)

차설희 2024.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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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근래 소화가 잘 안 되고 위가 두 달째 계속 막혀서 식사를 제대로 할 수가 없었다. 물론 매 순간 그런 건 아니었고 실제로 막혀서 먹은 게 다시 올라온다거나 한 건 또 아니었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시간이 불편했다. 두 달이 지난 현시점에는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자기에 이르렀다.


한의학에서는 위가 딱딱하게 굳는 현상을 ‘담적병’이라고 하나 본데 찾아보니 나랑 90% 이상 증상이 비슷한 것 같아서 이거구나 자가 진단을 내려보았다.

담적병(痰積病, 담적증)이란, 위장에서 미처 소화되지 않은 음식물에서 발생한 독소가 위장외벽에 쌓여 단단히 굳어진 담적(痰積)이 유발하는 질환을 말한다. 담적은 위장의 연동운동을 저하시켜 만성소화불량, 복부팽만감, 목에이물감, 복통, 변비, 설사, 명치통증 등의 소화기 증상을 유발한다. 담적이 소화기 증상 단계에서 제거되지 않으면 전신으로 퍼져나가 두통, 어지럼증, 불면증, 우울증, 만성피로, 이명, 수족냉증, 생리불순 등의 전신증상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 출처: 네이버 검색, 메디컬 투데이 기사


보니까 여기 나온 현상 중에 나는 만성소화불량(2개월도 만성 쳐주나)과 복부팽만감, 명치 통증이 해당 되었다. (아니 뭐야 90%가 아니잖ㅇ..)



어쨌거나 검색 끝에 나는 평생에 처음으로 디톡스를 해보기로 했다. 왜냐면 독소나 노폐물이 위장 외벽에 굳어졌다고 하니 디톡스를 통해 이걸 없애고 싶었기 때문. 심리적인 게 아니라면 위를 한 번 깨끗하게 비워내고 싶었다.


쿠팡에 디톡스로 검색을 해보니 ‘그린 몬스터 헐리우드’가 꽤나 유명한 모양이다. 나는 처음 들어봤지만 관심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비교해보고 샀겠거니 싶어서 리뷰가 많은 제품을 선택하기로 했다. 물론 3일 짜리도 있었는데 나는 더 짧은 걸 하고 싶어서 ㅎㅎㅎ

이게 3일 짜리 레몬톡 클렌즈 음료고

 

클린케어 3일 톡톡프로그램 레몬톡 클렌즈 음료  110g, 9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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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2일 짜리 그린몬스터 클렌즈 음료다.

 

그린몬스터 헐리우드 48시간 클렌즈주스  947ml,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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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다 하루에 12,000원 꼴로 가격대는 비슷하다.


솔직히 이 포스터만 보면 별로 신뢰가 안 간다. 오른쪽 하단에 있는 두 명의 외국인 때문일까? 헐리우드 관리 전문가 개발이라는 문구도 그렇고 ㅋㅋㅋ 번역이 이상한건지



아무튼 체크리스트를 봤을 때 나는 당장 중요한 일정도 없고 딱히 긴급 관리가 필요하지도 않지만 오래 지속하기에는 먹고 싶은 게 많고 또 나머지가 전부 다 해당되는 바람에 그냥 한 번 시작해보기로 했다.


그린몬스터 클렌징 프로그램


프로그램은 위와 같이 두 개가 있다. 24시간 프로그램과 48시간 프로그램. 목표는 48시간 프로그램인데.. 탄수화물 고프겠.. 마지막 잔 마시자마자 바로 밥 먹는 거 아닌지.ㅜㅜ



그린 몬스터 헐리우드는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섭취하기에도 좋다고 한다. 또, 급하게 몸무게를 줄여야 되는 사람들이나 건강 관리에 관심이 많은 이들에게도 좋다고 하고..

나는 건강 관리에 해당이 되지 케케




각설하고 일단 시작해 보겠다.





첫 번째 음용


ㅡ 수많은 리뷰에서 이야기하듯이 맛은 오렌지 주스 맛이었다. 그런데 약간 쓴..?ㅋㅋㅋ ABC 주스랑 살짝 비슷한데 그거보다는 좀 더 오렌지 주스에 가깝다. 오쏘몰 이뮨생각도 나고..
ㅡ 명치이슈는 아직 있다. 쉽게는 복부팽만감 느낌인데..
ㅡ 한 시간쯤 지났더니 기분 탓인가 위가 약간 싸ㅡ한 느낌인데 딱히 이렇다 할 증상은 없는 중. 아무래도 과일의 산 때문인 거 같다. 왜냐면 과일 종류가 무려 6개(바나나 오렌지 사과 복숭아 살구 파인애플)나 들어가기 때문. 비타민도 그렇고



ㅡ 두 시간 지났는데 이제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물론 명치 이슈는 여전하다. 불편한 것과 별개로 배가 고픈 중..
ㅡ 세 시간 지나니까 이제 배고픈 건 좀 괜찮다.
ㅡ 약간 오렌지의 향이 위에서 올라오는 느낌



두 번째 음용


ㅡ 맛에 대해서 조금 더 깊이있고 예민하게 받아들이기 위해 노력하면서 먹었다. 오렌지 주스라고 목 안 쪽으로는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그냥 오렌지 향이 나는 약맛이었다. 비유하자면 오렌지 주스에 누가 약을 타서 먹이려고 했는데 조금만 탄게 아니라 너무 많이 타는 바람에 먹자마자 뱉어버릴 법한 그런 맛.. 두 번째는 왜 이렇게 쓸까?
ㅡ 아무 뭐가 없이 그냥 지나감. 명치 이슈는 여전하다. 여전히 불편하고 여전히 이물감이 있음. 클렌징 한 번 한다고 뭐가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은 불안이 엄습해온다.



세 번째 음용


ㅡ 두 번째 먹었던 그 맛이다. 우엑..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거 같지? 맛있는 걸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ㅡ 코를 막고 먹었는데도 여전히 쓰다. 왜지? 코를 막는게 별로 소용이 없는 것 같다. 혀 안 쪽이 쓴맛을 담당했던가 아우 써!
ㅡ 그래도 막고 있던 걸 놓으면 잠시 맛있다. 이건 왜지?
ㅡ 아직 전혀 뭐 몸이 가볍다거나 청소가 됐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다. 후기에 화장실 자주 간다고 했는데 전혀 모르겠고 평일에 해도 별 상관없을 뻔했다. 회사 업무에 영향이 있을까 했는데 아직 세 번째밖에 안 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런 건 아주 전무함
ㅡ 여전히 위에서(?)는 오렌지 내음이 올라온다. 당연한 거겠지만 그래도 신기하다. 탄수화물을 먹고 싶다.
ㅡ 명치 이슈도 똑같다. 뭐냐고ㅠㅠ 효과는 언제쯤..
ㅡ 냉장 보관이 필수라는 문구를 보고 냉장고에 넣었다



네 번째 음용


ㅡ 오늘의 마지막이다.
ㅡ 마시고 벌써 두 시간 반이 지났는데 오늘 낫기는 글렀나보다. 하루 정도 해서는 위든 장이든 뭐든 아무 영향을 받지 않는 듯..ㅠㅠ 근데 왜 내일도 똑같을 거 같지? 이게 그냥 비타민 주스랑 다를게 뭐냔 말임
ㅡ 명치 이슈 역시 그대로이다. 여전히 불편하고 여전히 딱딱하게 굳어있는 중 ㅠㅠ



다섯 번째 음용


ㅡ 아침에 일어났는데 여전했지만 빨리 끝내고 싶어서 얼른 마셨다. 그리고 알아낸건 차갑게 먹어야 쓰지 않다는 점이다. 어제 좀 안 차가워서 썼던 것 같고 차가우니까 쓴지 잘 모르겠고 그냥 맛있었다.
ㅡ 먹고 바로 다시 잠



여섯 번째 음용


ㅡ 차가우니 여전히 먹을만은 하다.
ㅡ 리뷰를 몇 개 보면, 이걸 먹고 살빠진 걸 인증하는 걸 많이들 올리는데 그냥 안 먹어서 빠진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ㅎㅎ 내 목적은 다이어트가 아니므로 그걸 인증하지는 않겠지만(안 재서 모름) 아무튼 목적과 맞지 않은 제품으로 시도하고 있는 것 같아서 불안한 마음이다.
ㅡ 그래도 몸에 좋은 비타민이나 영양소들을 다 때려 넣었으니 활력이 생긴다거나 생기가 돈다거나 하는 건 틀리지 않은 것 같고.. 사실 그린 몬스터에 쓰여있는 내용만 보면  ‘디톡스’라든가 ‘독소배출’ 이런 단어는 또 없어서.. 속인 사람은 없는데 속은 사람만 존재하는 듯 ㅠㅠ 이게 다 리뷰 때문이라고


ㅡ 마시고 한 시간 지났는데 오 갑자기 속이 엄청 쓰리고 아프다 뭐지? 먹고 바로 누워서 그런가.. 조금 일어나 있어야지



일곱 번째 음용


ㅡ 맛있는 것 같다.
ㅡ 얼굴이 약간 누렇게 떴다.
ㅡ 그런데 마시고 두 시간이 지나니까 배가 고프기 시작했다. 아플 때 배가 고픈 건 좋은 현상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명치 이슈가 없어진 건 또 아니다. 어쩌면 가짜 배고픔일 수고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면 쇼츠에 자꾸 맛집 홍보 영상들이 쏟아져서.. 영향이 없지 않겠지. 나는 시험에 들었다. 마지막에는 그냥 죽으로 보양을 해도 되지 않을까? 속도 쓰린데 신 걸 자꾸 위로 넣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ㅎㅎㅎ



아무래도 스프나 죽 같은 부드러운 음식을 먹어야겠다. 이 것은 실패보다는 중단이다. 하면 할 수는 있는데 속이 쓰리기도 하고 이거 그냥 과채주스인 것 같아서 마지막 한 잔은 건강을 위해 내일 아침으로 먹어야겠다 ㅎㅎ

사실 이게 하루 비타민 권장량의 300% 라고 하니 굳이 하루에 이렇게까지 많이 먹어야 되는가 싶기도 함 ㅎㅎ 오히려 꾸준히 먹는 게 더 몸에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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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4,250원인데 여기서 쿠폰을 받으면 1,230원 할인 돼서 23,02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네이버 공식몰에서는 24,500원인데 여기도 포인트 할인 혜택을 받으면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그런데 ‘24년 1월 8일까지는 보틀을 주는 행사를 하고 있으니 그 전에 구매를 한다면 공식몰이 조금 더 나을 수도 있겠다. 구매 시기에 맞게 비교해보고 사도록 하자. 나는 보틀이 굳이 필요가 없어서 그냥 쿠팡에서 구매했다.


내일은 위가 조금 편안해지기를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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