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멋진 곳을 소개 받았다.
벌써 또 가고 싶네..
선유도로 출사를 갔다가 근처에 괜찮은 곳이 있다 하여 방문한 곳이었다.
전화로 미리 물어보니 주차는 불가했다.
건물 바로 앞 1층에 댈 수 있으려나.. 했지만
그 공간은 1층 가게 위한 공간이라 댈 수 없었고 근처 유료 주차장을 이용해야 된다고..
엉엉 할 수 없지
당산 친친이라..
친친은 친한 친구의 준말일까
사실 밖에서 봤을 때는 썩 괜찮아보이지 않았다.
별 기대가 안 됐다고 해야되나
주변에 공사도 하고 있고 등등..
와, 그런데 들어서자마자 반해 버림 ㄷ ㄷ
여기 뭐야.. 진짜 왜 이렇게 예쁨 ㅠㅠ???
정말 분위기 끝장났다.
데이트 하기에도 좋고 소개팅 하기에도 좋고 그냥 친구들끼리 오기에도 좋고 그냥 다 좋아 보임
맥주병도 훌륭한 화병이 될 수 있구나.
와인병이었던가? 기억이..
아무튼 예뿌다
메뉴판은 이거 하나 찍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랬지
에이드 두 개랑 하이볼 하나를 주문했다.
주방은 오픈되어 있고 가끔 불쇼를 해주시는데
타이밍을 잡기가 어려워 사진에 담지는 못했다 ㅠㅠ
아니네
자세히 보니까 불꽃이 보인다!!
오예~!~!~!!!!
나 찰나를 잡았네!!!!!
케케
하이볼 맛있다고 하는데
나는 운전을 해야돼서 맛은 못봤고
시저 샐러드가 나왔다.
수란을 터뜨려서 같이 먹는거라고 하셨다. 그런데 섞이니까 어떤게 수란의 맛인지 헷갈림;;
샐러드가 잘려서 나오지 않고 직접 칼로 잘라야 되는게 재 사용 아니고 싱싱한 느낌은 있었지만 귀찮았다.
가위였으면 조금 더 편했을까 싶지만
앞에서 잘라주셨으면 제일 편했을 거 같다 ㅎㅎ
원래 그런 퍼포먼스도 음식점들에서 잘 쓰는 방법이니
그리고 오늘의 메인이다.
뭐냐면 크림 그라탕..
진짜로 제일 맛있었다.
이게 왜 대표 음식이 아니지??
계속 감탄하면서 먹음 ㅠㅠ
버섯을 별로 안 좋아함에도 이건 진짜 짱이었다.
강추 메뉴
그 다음으로 맛있었던 스테이크!!!
안심으로 했다.
굽기는 미디움 레어
안심은 많이 익으면 뻑뻑해져서
굽기 정도는 미디움 레어가 제일 좋다
부드러워ㅠㅠ 힝
끝부분은 살짝 딱딱했지만 그래도 맛났다
그리고 봉골레
봉골레는 링귀네(Linguine - 눌린 듯 살짝 네모난 파스타 면) 면으로 만들었는데 면 익힘의 정도가 내가 좋아하는 정도는 아니었다. 살짝 설익은? 느낌의 이걸 이탈리아 말로 알 덴테(Al dente)라고 한다는데 좀 더 익은 걸 좋아한다면 주문 시 미리 말씀을 드리는게 좋겠다.
약간 짭잘했고 역시 맛있었다.
너무 많이 시킨 거 아닌지 걱정했는데
웬걸
너무너무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와인도 많이들 드시나본데 우리는 하이볼과 에이드에서 만족하는 걸로..
에이드 평을 안 했는데 청포도 에이드는 음식이랑 덜 어울린다고 했고 자몽 에이드는 좋았다!!
또 가야지~~!!!!
에잇
당산친친
서울 영등포구 선유동2로 73 2층 당산친친
http://naver.me/FyexZmG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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