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2023 LG트윈스 한국 시리즈 5차전 야구 우승 직관 (LG TWINS VS KT WIZ)

뒤늦은 후기이다.



LG TWINS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했다.

나는 이번 한국 시리즈에서 가장 재밌었던 2차전과 5차전 야구를 직관했는데 ㅎㅎ 매우 행운이었고 영광이었다.



레드석이랑 네이비석 티켓 중에 선택할 수 있었는데 사람들이랑 응원 열심히 하려고 네이비로 왔다. 경기장이 꽤나 멀었지만 그래도 응원단석이랑 경기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식어도 맛있었던 만두와 따뜻한 오뎅국물

중간에 잠시 포토티켓 출력을 하려고 내려왔는데 너무너무 귀여운 루피를 만났다!! 같이 사진도 찍었는데 마음에 들어서 그걸로 바로 출력도 했다 ㅎㅎ

그리고 부탁받은 오지환 포토 티켓도 출력..
한 장에 4,000원이고 카드 사이즈라 지갑에 넣기 딱 좋다. 이름이 포토티켓 맞나? 포토카드였나.. 뭐지..

이거 말고도 잘 찾아보면 무슨 LG TWINS 신분증 같은 것도 즉석에서 만들 수 있었다.

그건데 왜 오지환 선수는 얼굴도 잘 안 보이는 이런 사진으로 했을까나?? 궁금타




한국시리즈 우승 예상 기념(?) 영상도 많이 찍었다. 마지막에 폰이 꺼지는 바람에 사람들이 찍은 걸 받은 것도 있는데 아무튼 멋있었다

이건 경기 중인데 막 응원석 쪽에 기둥 올라오는 거 멋있었다. 거대 현수막이랑 깃발도 멋지고
진짜 뭔가 감동의 물결이었음 ㅠㅠ

엘지 트윈스 응원가 중 하나

경기가 끝나자마자 KT 팬들은 밖으로 싹 나가버렸는데 LG팬이 너무 압도적으로 많은 바람에 빈 자리가 크게 티가 나지는 않았다.

우승하니까 막 감동의 기념 영상도 틀어주고ㅠ 운동장에 엄청 큰 티셔츠랑 막 현수막들 들고 나와서 자축에 자축에 자축을 이어갔다. 기념 촬영이랑 한 마디씩도 하고..


근데 MVP 보상이 너무 적었..

그러다가 갑자기 불꽃을 막 터뜨렸는데 엄청 깜짝 놀랐다. 폭죽만 터뜨리는줄 알았더니만 갑자기 불꽃을 이렇게 예쁘게 많이 터뜨릴 줄 알았냐고..

정말 가슴 벅차는 감동의 순간이다. 이렇게 큰 불꽃을 이렇게 가까이서 본 적이 있던가. 물론 가까이서 봤기 때문에 더 크게 느껴졌을 수도 있..



아무튼 올해 여의도 불꽃축제 못 갔어가지고 더 좋았다.





엘지 트윈스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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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예상은 했으나 LG 약간 너무했다. 29년 만의 우승이면 뭐라도 ㅠㅠ 뭐라도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실제로 아무것도 없다시피 했고 오히려 삼성에서 ㅋㅋㅋ 엘지에서 별 거 안 하는 걸 이용해서 조금 더 많이 할인하고 광고하길래 그거 보고 조금 웃었다 ㅋㅋㅋ

사실 얼마 전부터 CEO 야구장 직관 사진도 돌고 왠지 야구에 진심이신 것 같아서 조금 기대했는데 ㅋㅋ 아쉽다.  특히나 우승 한 마디? 같은거 하실 때 마이크 잡고 “제가 우승 기념으로 통 크게 어떻게 하겠습니다!” 하는 거 기다렸건만 ㅋㅋㅋ 전혀 뭐 없었음 ㅠㅠ 기분파는 아니신걸로..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심지어 LG 임직원들에게 조차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뭣하면 수건 한 장이라도 돌리지




그러고보면 SSG 랜더스가 우승하는 게 짱인 것도 같고 ㅋㅋㅋㅋㅋㅋ 그 때 보니까 이마트 세일 마니 하던데

흐흐



그래도 LG TWINS 잘해따~~~~
더 짱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