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리뷰] 부천 상동역 방탈출 카페 로스트템플2 <파라오의 심판> 탈출 실패 후기 (스포없음/ 주차)
국내에 이런 곳이?/문화 생활을 하자

[리뷰] 부천 상동역 방탈출 카페 로스트템플2 <파라오의 심판> 탈출 실패 후기 (스포없음/ 주차)

차설희 2023.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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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상동에 위치한 ‘로스트템플2’이라는 방탈출 카페에 갔다. 우리가 고른건 난이도 4, 관찰력4, 공포도 0 의 <파라오의 심판>이라는 테마.. 인천이나 부천에 방탈출이 많이 없는데(서울 대비) 그래도 열심히 검색해서 발견한 곳이었다. 상동이라 부천이긴 하지만 인천 부평에서도 꽤나 가깝다. 건물 4층에 위치하고 있고..






방탈출 특성상 스포를 하면 안 되기 때문에 최대한 스포 없이 짧게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일단 가격은 2인에 44,000원이고 현장에서 현금이나 계좌이체로 결제를 하게 되면 인당 1,000원씩 깎아서 42,000원에 할 수 있다.


로스트 템플 방탈출 카페가 테마별로 특정 나라의 특색을 잘 살려서 꾸며놨다고 하는데, <파라오의 심판>은 이름에서 쉽게 알 수 있다시피 매우 이집트스러운 테마이다. 이집트와 피라미드를 잠시나마 체험해본 듯한 기분이 들어서 왠지 신기했고 신났다.









근데 사실 지금 기분은 별로 안 좋은게 ㅋㅋ ㅋ 왜냐면 나의 방탈출 불패신화가 여기서 깨져버렸기 때문이다.



또르르
이럴 수 있나


심지어 별이 네 개 밖에 안 되는데!!!
네 개면 사실 많은 거..



으아ㅏ아아아ㅏ~!~!!!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냐고






처음 방으로 들어온 문을 통해서 직원이 다시 들어오는 걸 경험해보니까 과장 좀 보태서 약간 좀 비참?한 기분까지 들었다. 왜냐면 나의 실패를 확인사살 당하는 것 같아서 ㅋㅋㅋ ㅋㅋㅋ


어디까지 풀었냐며 나머지 것들을 설명해 주시는 걸 듣는 것도 슬펐지만 그 내용도 조금 헉스러운 바람에 뭔가 조금 혼란했다.





약간의 반감..
그리고 약간의 아쉬움.
그리고 자책까지..




그래 누굴 탓하냐
내가 생각하지 못 한 것을
흑흑흑









아무튼 한 가지 팁이라면, 이 곳은 암묵적인 방탈출의 룰(?)이 적용되지 않는 곳이라서 만약 그 동안의 경험으로 생긴 방탈출 카페 룰이 있다면 어느 정도 초기화시키고 탈출에 임하는 것이 좋겠다.




그래서 여기가 그렇게 탈출 확률이 낮은가?








아무튼 나름 재미있고 신선한 문제도 있었지만 왜 그렇게 풀어야 되는지 모르겠는 문제도 있었고 처음 설정을 바꿔버렸을 경우 힌트를 쓰지 않고는 풀 수 없는 문제도 있었고ㅋㅋㅋㅋㅋ 등등 그랬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요리조리 머리든 힌트든 뭐든 잘 써서 무사히 탈출했다면 그냥 다 미화되어 잊혀졌겠지만..ㅎㅎ




아, 힌트는 거기에서 제공되는 휴대폰에 문제별 코드를 적어서 힌트와 정답 중에 하나를 골라 볼 수 있는데 힌트를 봐도 정답을 모를 수 있고 정답을 봐도 풀 수 없을 수 있음 주의..ㅋㅋㅋㅋㅋ





방에서 나오면 짱구 뽑기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탈출을 못하면 한 번, 탈출을 하게 되면 한 번을 더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몇 등을 뽑냐에 따라 짱구 간식이나 피규어 같은 걸 받을 수 있는데 이건 그나마 꽝이 없어서 다행이었다.







아 그리고 주차가 되는게 좋았다. 지하 주차장!!


주차가 되는 방탈출 카페가 별로 없어서 찾고 찾다가 여기로 가게 됐는데 어쨌든 주차 좋았다.. (만약에 지하에 자리가 없다면 그냥 여기 앞에 거리 아무데나 주차해놔도 상관없는 것도 같은게 여기저기 차들이 줄지어 있었음)







아무튼 하루 빨리 명예 회복하러 가야겠다.
상처 치유가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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