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 [리뷰] 2월의 크리스마스, 까치산역 감성 끝판왕 화덕피자집 ‘피아띠’ (Piatti, Italian Restaurant)
국내에 이런 곳이?/음식에 굉장히 까다로운 편

[리뷰] 2월의 크리스마스, 까치산역 감성 끝판왕 화덕피자집 ‘피아띠’ (Piatti, Italian Restaurant)

차설희 2022. 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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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같은 집을 발견했다.

 


까치산역에 이런 곳이 있었다니

 

 





그렇다면 여기서 문제!

하양 초록 빨강 하면 생각나는 건?






 

 

 

정답은 바로 크리스마스~!~!!!





케케케
제목에 쓰는 바람에 답은 충분히 예측이 가능하다.




사진에서 느낄 수 있지만
들어가는 길목에서부터 연말/연초의 분위기가 물씬..

진짜 여기 뭐야… 대체 왜 이렇게 예쁜 건데




아직 들어가지도 않았는데 벌써 설레기 시작

 





쭉 둘러본 뒤

아기자기한 소품 옆 테이블을 골랐다.

산타마을의 선인장과 눈사람이 계절의 대비를 잘 보여준다




아 물론 크리스마스에 여름인 나라도 상당히 많지만
이곳은 우리나라에 있는 식당이기 때문에..ㅎㅎ



메뉴 추천

블로거 꿈나무 답게 피자 메뉴판도 한 번 찍어봄



우선 메뉴판을 인당 하나씩 갖다 주시는 게 좋았다☺️

하나로 같이 보라는 곳은 성의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보기 불편하기도 하고


 



빠른 선택을 위해 피자 추천 을 부탁드렸더니

마르게리타, 고르곤졸라, 콤비네이션 이렇게 세 개가 피자 TOP3 고

4가지 치즈맛(콰트로 포르마지)도 잘 나간다고 하셨다.



파스타 아라비아따 해물 치즈랑 크림치즈..



나는 매운 걸 못 먹어서
마르게리타랑 크림치즈 스파게티(해물)를 주문했다.




히히





그리고 정성과 애정의 손길이 가득 녹아있는
식당 구석구석을 잠시 둘러보기로 한다.



내부 분위기

저 안쪽 좌측에 있는 빨간색이 참나무 화덕인가 봄



창문 그림을 찍으려는데 그 안이 주방이라 놀랐다.
서서 자세히 봐야만 보이지만
그래도 오픈 주방은 믿음이 가는 편


실제를 반영하는 그림들이 창문 곳곳에 그려져 있다.

체리 몰딩인데 이렇게 예뿌네


나 체리 몰딩 싫어하는 줄 알았는데
월넛이라 괜찮은 건가.. 아무튼 예뿌다 ㅎㅎ
좌측에 초록색 개구리 이파리(?)랑 너무 잘 어울림 저거 식물 네 글자 뭐 어려운 이름 있던데 생각이..







어라?

안쪽에 공간이 있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쨔잔~~~!~!!!

말잇못… 이게 다 뭐야



와.....

밖에서 봤을 때도 컸지만 생각보다 더 크고 대단했다.


민원이 들어오지 않는다면 콘서트도 가능하겠는데..?



올해 생파를 여기서 해도 될 거 같다는 생각이 잠시ㅎㅎ 그때까지 거리두기만 조금 풀리면 좋겠다.

외국 어디 크리스마스 박물관에 온 거 같은 느낌인데

 

물감을 막 칠한듯한 바닥조차 매우 감각적인 상황





사진을 올리고 하나하나 설명을 달다 보니
여기는 맛집 후기 카테고리 뿐 아니라
여행이나 인테리어 카테고리에도 잘 어울리겠다.

크리스마스 분위기








그리고 드디어 음식이 나왔다.




 

맛은?



먼저 애피타이저!

스프와 식전빵, 피클과 무가 준비된다



수프가 그냥 크림 스프라 하시던데 뭐랄까..
엄청 고소하면서 약간 누룽지? 검은콩 두유? 의 느낌

특정 연령대에 한정되지 않을 법한 맛이고 뭔가 되게 건강하고 깔끔해서 자극적이지 않았다.

 


다만 예상하는, 우리가 알던 수프 맛이랑은 달라서 새로운 맛을 인정(?)하기까지의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드디어 메인 요리!!

와 비쥬얼 무슨일



사진을 잘 찍은 것도 맞지만 진짜로 딱 저렇게 나온다.
나오자마자 탄성을 내지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자의 굽기 정도가 일단 너무 완벽했고 뭐 색깔도 예쁘고 냄새도 좋고 자태도 그냥 너무 고와서..


너무 피자를 편애하는 것 같으니 로제 파스타 뷰도 찍어본다



왜 위에서 크림치즈 시켰다고 해놓고 사진은 로제인가- 생각할 수 있겠는데 그게 사실(?)은 로제라 하셨다. (주문할 때 말씀해주심)





맛은 이게 진짜 신기한 게,
음식 세 가지의 기저에서 비슷한 맛이 난다.
같은 크림을 써서 그런 건가?

스프에서 느낀 그 고소하고 건강하고 정갈한 맛이 피자랑 파스타에서도 희미하게 느껴짐 ㄴㅋㅋㅋㅋㅋ



일반적으로 맛집 후기에 “건강한 맛이다” 쓰여있으면 ‘여기 맛 없나 보네..’ 하는데, NONO 이게 좀 다르다.

여기는 뭔가 약간 슴슴하고 고소한데.. 암튼 맛있음ㅎㅎ


흑흑 이과생은 표현이 어렵다.




본인이 약간 애 입맛이다 보니
막 존마탱이라고 기절한다고 난리 칠 정도는 아니나, 그래도 으른답게 맛있어서 여긴 무조건 재 방문이다.




단어로 표현하자면 약간 음.. 청렴결백(???)


가게 문 닫기 직전에 아쉬워서 찍어봄






진짜 오랜만에 사진 찍는 즐거움을 느낀 하루였다.


이게 막 찍어도 다 그냥 잘 나오니까 당황;




골목이 좁아서 운전보다는 대중교통을 추천한다.
주차할 곳도 마땅찮고 하니…
위치는 까치산역 스벅 바로 뒤에 숨어있다.

다음에 또 가야디


 

 

 



피아띠
서울 강서구 강서로 13길 7
(전화 문의: 02-2654-3295)
http://naver.me/5pOsuPqd

 

피아띠스파게티전문점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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