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가기 전에 꼭 가야 하는 곳이 바로 인천 공항인데(당연한 말), 인천공항 체크인 전후로 시간이 남을 경우에 할 게 생겼다!! 뭐냐면 바로 인천공항 출국장에 있는 파리바게트에 가는 것! 물론 얼마 안 걸리기 때문에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더라도 잠깐 들려서 외국인 친구 줄 선물도 사고 쉬면서 놀기에 아주 좋다 ㅎㅎ
파리바게트가 뭔가 이런 거 되게 잘하는 듯 ㅋㅋㅋㅋ
공항점에만 있고 특별하고 뭐 그런거 ㅋㅋㅋㅋㅋ
아무튼 인천 공항에서 해외 나가기 전에 꼭 사가야 되는게 뭐냐면 바로 ⭐️인천 안녕 샌드!!!⭐️

인천안녕샌드는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파리바게트에서만 판다고 한다.
(내가 아는 언어에 한해서) 만날 때, 헤어질 때 인사가 동일한 단어인 게 우리 나라 ‘안녕’ 뿐인듯??
그런 의미에서 안녕 샌드는 이름을 뭔가 되게 잘 지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외국인들이 우리 나라 말을 처음 접할 때 가장 빨리 배우는 말이기도 하고 (안녕하세요 / 감사합니다) 제일 많이 알고 있는 말이기도 하니까 더더욱 친숙할 듯.
그리고 심지어 외국 친구들한테 선물하기 좋으라고 우리나라 말인 안녕을 포함해서 각국의 언어로 안녕의 의미를 가진 스티커를 만들어 놓고 함께 가져갈 수 있게 해놨다. (물론 헬로 빠이가 둘 다 있는 건 아니고 그냥 만날 때 인사만 있었음)

디자인 너무 예쁘게 잘 뽑은거 아니냐고..
가격은 10개 들이 16,000원이고
안녕 샌드를 사면서 받은 종이를 들고 인생 네컷 포토부스로 가면 무료로 사진을 찍어볼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는 이게 너무 좋았다 ㅎㅎ 재밌어서

방법은 아주 쉽다. 첫 화면에 나오는 결제 수단에서 쿠폰결제를 선택하고 종이 하단의 쿠폰 번호를 입력하면 끝!!

대신 뭐 여느 인생 네컷 집처럼 귀여운 머리띠나 모자 같은 건 전혀 없고.. 들고 찍을 수 있는 건 안녕 샌드 뿐..
네 컷을 연속으로 띠리릭 찍고 나면 배경이랑 사진 색깔을 원본(유색) 아니면 흑백으로 선택할 수 있다 ㅎㅎ

번호를 입력하면 폰으로 원본을 받을 수도 있고

하. 재미써…

그럼 이제 열어볼까?

버터 쿠키에 조청 캐러멜, 통들깨, 마카다미아를 듬뿍 넣은 순 우리 나라 디저트라고..
맛은 아주 꼬소하고 좋다.
제주 마음 샌드랑 맛이 비슷했던 것도 같고.. 아니면 마음 샌드가 아주 조금 더 맛있었던 것도 같고..(?)ㅋㅋㅋ ㅋㅋ
사실 마음 샌드의 맛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있다 ㅋㅋㅋㅋ 어쨌든 이 것도 나름 맛있으니까 해외에 나가기 전에 외국 친구 선물로 몇 개 사서 나가면 아주 의미롭고 좋을 것 같다! 맛도 맛인데 일단 한국적이니까 합격 드리겠음

다음에 인천 ㅡ 제주 갈 때 두 개를 동시에 사서 연속으로 먹고 정밀 비교를 해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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