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걸음을 멈추게 한 송도의 어느 카페
꽃과 나무가 많아서 가든인줄 알았는데 가드였다.
대충 읽어보니
Gad가 복이나 행운이라는 뜻을 가진 히브리어구나..!!
히브리어는 왠지 글씨가 구부러져있을 것만 같았는데 찾아보니 잘 구부러져있다 ㅎㅎㅎ
번역을 해보자
갓이라니 ㅋㅋㅋㅋㅋㅋ
반대로 해본다.
행운이랑 복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했으니
흑흑 히브리어 알못이라 확인할 방법이 없지만.. 아마 그에 상응하는 알파벳이겠거니 생각했는데!!!
알아냄

내가 찾은 건 아니고 제보를 받았다 케케
카페 내부는 밖에서 보는 것보다 훨씬 훨씬 예뻤다.
뭔가 제 기능을 하기에는 상당히 위험해보이는 선풍기도 이 곳에 있으니까 그냥 뭐 작품같은 느낌..
내가 선풍기라면 고철이 되어 이름 모를 고물상에 가 있는거 보다는 이 곳에서 멋진 역할을 하고 있는 게 뭔가 선풍기로써 최고의 결말(?) 아닌지 싶다
지니가 한 명 씩 들어있을법한 램프도 많고 각양 각색의 드라이플라워에서도 감성이 뚝뚝 묻어나는데 진짜 이 모든 인테리어가 너무 신기할정도로 감각적이다..
비슷한 아이템들을 지루하지 않게 배치한 점이 재미있었고 빈티지함 속에 세련됨이 존재하는 것도 좋았다
여기서는 거울 셀카도 찍어봄 ㅎㅎ
여쭤보니 가족 모두가 인테리어에 참여했다고 한다.
평소 즐겨먹는 메뉴가 없어서 화이트 뱅쇼를 주문했다. 찍지는 않았지만 크림 롤도 하나..
주문 후 다시 구경 삼매경
이 많은 아이템들을 다 어떻게 모으셨을까
말잇못이다 말잇못
주문했던 음식이 나왔다.
맨 앞에 커피는 시그니처인 엉크 커피이다.
엉덩이가 크다는 뜻 같지만 그런거 아니고 프랑스어라고 한다. Encre로 쓰고 잉크라는 뜻이라고..
약간 쿠앤크 맛이 나서 넘넘 맛있다고 함 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먹은 화이트 뱅쇼는 사과와 시나몬 향이 나는 약 포도맛으로 이 것도 넘 맛있었는데 다 먹기에는 배가 너무 불러서 남겼다.
그리고 먹다 보니 온도가 낮아졌기 때문인지 점점 맛이 우러나서였는지 침전된 부분을 먹게 되어서였는지 셋 다 인가 뭔지 모르겠지만 단 맛이 진해지는 바람에 약간 물리는 느낌도 있어서 이래저래 그만 먹기로 함
아무래도 너무 천천히 먹은 듯 ㅠㅠ
아무튼 너무 너무 마음에 드는 카페였다!!

아 아쉬운 점이 방금 생각났는데!!! 의자가 넘 딱딱하고 불편했다 ㅠㅠ 의자 위에 천 같은게 올라가있지만 방석의 역할은 하지 못하여 별 수 없이 디저트를 먹기 불편한 소파 자리에 앉음..ㅋㅋㅋㅋㅋㅋ 흑흑
소파는 푹신푹신 엄청 편했다
다행
송도에 방문할 일이 있다면 잠깐 들러서 예쁜 사진도 찍고 차 한 잔의 여유도 가져보자!!
Gad 가드
인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7 B동 1층 B-1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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