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물과 하늘과 숲이 있는, 조개 속의 진주. 서울 근교 아라뱃길 카페 ‘수피아’ #뷰맛집 #크로플 #주차정보 #SOOPIA

 

봄이다.

날씨가 좋은 바람에 예쁜 카페를 가고 싶어서 대충 검색을 해보니 여기가 유력 후보로 올라왔다.
지도 상, 카페 앞이 바로 물(경인 아라뱃길)이랑 붙어서 좋았는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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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주차는, 귤현 프라자 주차장 P14에 대면 무료이다. (수피아 건물 이름이 귤현 프라자)

거기가 아라뱃길 주차장인 줄 알았는데 아닌 모양..

 

카페로 가는 길은 이토록 향기롭고 예뻤다.

라일락 꽃 향기 맡으..며.. 잊을 수 없는 기억에~~

하늘도 예쁘니 기분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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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러.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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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에서 올려본 카페 외관을 보고 실망을 금치 못한다. ㅠㅠ

꿈인가





원래 바로 다른 곳(Plan B)으로 이동할까 하였으나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일단 올라가보기로 한다. (잠깐 들릴 생각으로 처음에는 사진도 안 찍음..ㅋㅋㅋ... )

옆에 편의점 라면 물 받는 곳

근데 간판이..

인터넷에서 '수피아'라고 했는데 왜 데이데이지 커피지?

했더니만 자세히 보니 문에 카페 수피아라고 쓰여있다.
아마 저 옆에 편의점이랑 같이 해서인가? 그간 주인이 바뀌었거나 그냥 이름만 바뀌었거나.. 모르겠당 ㅎㅎ

훔

뷰 맛집이라.. 어디 둘러볼까

두리 번 두리번

전신주 꼭대기의 갈매기가 왠지 늠름해보임

힣히ㅣㅎㅎㅎ 좋네..
날씨도 날씨지만 아무튼 여기 뷰맛집 맞음..



일단 바깥에 자리를 잡고 안을 구경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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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모지????

이게 무슨 일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 공부하고 싶다..
핡

조녜네 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왜케 예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마음에 들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 앉아야 될 지부터 한참 고민함.. 날씨도 너무 좋고 또 뷰맛집이니까 밖에 앉아야 될 것 같은데 안이 너무 예쁘니까 나가기 싫어서 ㅜㅜ

일단 주문부터..

생딸기 크로플이 새로나왔나본데 지금 안 된다고 하셔서ㅠㅠ 할 수 없이 블루베리 크림치즈 크로플을 주문함

(블루베리는 위 사진의 오른쪽 하단처럼 과일 형태가 아닌 쨈으로 들어간다.)

수피아 시그니처라는 ‘데이 넛’ 음료도 하나 시키고 블루베리 요거트 스무디도 하나.. 공교롭게도 블루베리가 두 개지만 오늘은 블루베리 인간이 되기로 한다.

주문대에는 크로플만 있고
스콘이나 머핀 등등은 조금 더 안 쪽에 자리하고 있다.

책 한 권도 허투루 놓지 않은 듯한, 이 감각적인 너낌 대체 뭐냔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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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드디어 주문한 음식이 나옴

크으
사진 진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느므 마음에 든다

여기 짱이다!!!!,




크로플 맛집도 인정 ㅌㅋㅋㅋㅋㅋㅋㅋ



저 시그니처 메뉴 데이 넛은,
맛있는데 나한테는 좀 너무 달았고 ㅠㅠ


블루베리 요거트의 경우 예상했던 것이랑은 조금 달랐으나(얼음이랑 블루베리가 다 같이 갈아진 걸 생각함; 할리스 등에서 나오는) 맛이랑 비주얼은 좋았다.

아 그리고 밥 먹어야 돼서 이제 집에 가려는데
살짝 어두워지니까 또 여기 비주얼 미침 ㅠㅠ

와

진짜 너무 너무 예뻤다 분위기 깡패임....


낮이랑은 또 다른 느낌을 자아내는게



여기는 일단 전식으로 크로플이랑 뭐 스콘 같은거 먹고 옆에서 라면 끓여 먹고 한 바퀴 앞에 조금 돌다가 후식 먹으러 다시 와야 됨.. 석양 때까지 못있던게 아쉽다 흑흑 진짜 너무너무 예뻤을텐데




다음에 또 와야지..







처음에 밑에서 대충보고 너무 실망했던 나를 반성하며..













수피아
인천 계양구 정서진로 1247 귤현프라자
http://naver.me/xAtWah4V

수피아 : 네이버